인천체고·인천체육회, 전국 세팍타크로대회 레구이벤트 동반 우승

지난달 27일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개막한 제35회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에서 인천체고와 인천시체육회가 동반 우승했다. 시체육회 제공
지난달 27일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개막한 제35회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에서 인천체고와 인천시체육회가 동반 우승했다. 시체육회 제공

 

인천체육고등학교와 인천시체육회가 제35회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2일 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일까지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회장기 대회에서 인천체고와 시체육회가 각각 여자고등부와 여자일반부 레구이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인천체고는 여자고등부 레구 결승전에서 창문여고를 2대 0(17:14, 17:14)으로 꺾고 압도적인 승리를 거머쥐었다.

 

시체육회는 여자일반부 레구 결승전에서 부산환경공단을 상대로 경기를 펼쳤다. 1세트(8:15)는 환경공단에 먼저 빼앗겼지만 2세트(15:8), 3세트(17:16)를 내리 이기며 2대 금메달을 따냈다.

 

김무진 시체육회 감독은 “부산환경공단과의 라이벌 관계이기도 하고, 선수들끼리도 너무 잘 아는 사이라 어려운 경기였다”며 “첫 세트를 뺏기기도 했지만 2세트부터는 주전 선수들이 감을 되찾으면서 경기력이 올라온게 승리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쉽지 않았던 경기인만큼, 우승해서 기쁘다”며 “다만, 부상당한 선수들도 많아 기쁘면서도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로 주솔미(인천체고)와 위지선(시체육회)이 선정됐다. 최우수지도자는 유성희 인천체고 코치와 인천시체육회의 김 감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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