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균,쇠'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 ‘2024년 인천국제해양포럼’ 기조 연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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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균,쇠’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 IPA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7월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24년 인천국제해양포럼’ 기조연사로 ‘총,균,쇠’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를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진화생물학자로 열리진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 지리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지리학과 생물학, 생리학, 인류학 등 다양한 학문의 경계를 초월하며 인간 사회와 진화에 관한 연구를 지속해왔다.

 

지난 1997년에는 처음 출간한 ‘총,균,쇠’를 통해 역사에 대한 종전의 통념을 뒤집고 문명의 생성과 번영을 조망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1998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바다(Post, Present, and Future of the Oceans)’를 주제로 인류의 역사와 문명의 발전 과정에서 해양의 중요성과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위기 극복 전략에 대한 기조연설을 온라인으로 펼친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인천국제해양포럼은 ‘세상이 묻고, 바다가 답하다(The World Calls, The Ocean Waves)’의 대주제 아래 해양산업의 비즈니스 동향과 비전을 공유한다.

 

참가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수도권 최대 해양 비즈니스 포럼으로, 해양수산부와 인천시가 공동 주최한다.

 

포럼 구성은 모두 5개의 메인세션과 1개의 특별세션으로 정해졌으며, 깊은 통찰역을 지닌 석학과 전문가들이 해양산업에 대한 여러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5개의 메인세션은 해운물류, 스마트항만, 항만에너지, 해양관광, 해양환경과 기후 등이며, 특별세션은 ‘2024 수출 중고자동차 산업과 인천항 물동량 발전방안’이 주제다.

 

포럼의 사전등록 신청은 오는 6월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가운데 참석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국제해양포럼은 해양산업 비즈니스 동향과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참가자 간 네트워크를 만드는 수도권 최대의 해양 포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해운·항만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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