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중 인천경찰청장, 베트남 꽝닌성 공안국과 치안협력 논의

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베트남 꽝닌성 공안국을 방문해 딩 반 너이 공안국장과 치안협력 강화를 위한 회담을 했다. 인천경찰청 제공
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베트남 꽝닌성 공안국을 방문해 딩 반 너이 공안국장과 치안협력 강화를 위한 회담을 했다. 인천경찰청 제공

 

인천경찰청이 베트남 꽝닌성 공안국과 치안협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8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베트남 꽝닌성 공안국을 방문해 딩 반 너이 공안국장과 치안협력을 위한 회담을 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11월 꽝닌성 공안국이 인천경찰청을 방문해 추진한 ‘우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 청장과 딩 반 너이 공안국장은 양국 재외국민의 권익 보호를 위한 한국어·베트남어 전문 경찰관 채용, 국외 도피사범 등 초국가적 범죄의 공동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밖에도 김 청장은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꽝닌성의 대표적인 관광지 하롱베이 등을 찾아 해당 지역의 안전 실태를 점검했다.

 

또 관할 경찰서와 지구대 등 치안 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현지 경찰관을 격려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에 세심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하노이 한인회, 베트남 한국 대사관과 간담회를 열고 베트남 교민들의 애로사항을 들었으며, 한국인 관광객 안전확보 방안도 논의했다.

 

김 청장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공고한 협력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경찰은 꽝닌성 공안국과 지속적으로 교류, 치안 협력의 동반자로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