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대학교가 2025학년도 학과 구조개혁에 나선다.
13일 재능대에 따르면 ‘글로벌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자유전공학과를 신설하고 7개 학부제 운영을 골자로 하는 학과 구조개혁을 단행한다.
내년 새로 만드는 ‘자유전공학과’에서는 신입생 42명을 모집한다.
무전공 입학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선택권을 강화할 목적이다.
글로벌 교육정책에 맞춰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교육 수요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양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글로벌 온라인 학습 플랫폼인 유다시티(Udacity) 나노디그리를 특화 프로그램으로 적극 활용한다.
이밖에 4개 계열, 1개 학부로 운영하는 기존 학사구조는 내년도부터 ‘7개 학부’로 세분화한다.
7개 학부는 바이오‧헬스케어학부, AI융합학부, 문화콘텐츠학부, 웰니스학부, 서비스경영학부, 미래창업학부, 자유전공학부로, 학부제 개편의 핵심은 융합교과과정 제공이다.
윤정혜 재능대 기획처장은 “이번 구조개혁으로 교육과정을 공유할 수 있는 학과끼리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학의 독자적인 융합교과과정으로 학과 간 장벽을 해소하고 나노디그리 등 국제적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업연한이 기존 2년이던 ‘게임개발학과’와 ‘실용음악과’는 3년제로 개편한다.
게임개발학과의 3년제 전환은 기존 3년제 학과인 게임아트디자인과와의 융합교과과정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2개 학과 공통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게임 기획, 그래픽, 프로그래머 등의 인력을 효율적으로 양성하게 된다.
실용음악과는 3년제 전환으로 실기교육을 더욱 강화한다.
작곡에서 연주, 프로듀싱에 이르기까지 음악 창작활동의 전 과정에 대한 능력을 고루 갖춘 음악인을 양성한다.
이남식 총장은 “이번 학과 구조개혁은 글로벌 평생직업교육대학이라는 대학의 새로운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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