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 청년 창업가의 해외 진출을 돕는 ‘2024년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사업(청진기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 창업가 12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39세 이하로, 거주지나 사업장이 인천에 있는 기술 분야 창업가들이다.
시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는 2026년까지 총 100명의 청년 창업가를 발굴해 해외에 진출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시는 해마다 지원 인원을 확대해 4년간 총 1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올해 해외 진출 국가를 종전 아시아에서 북미지역까지 확대한다. 여러 창업기업의 진출 수요와 국내외 창업생태계 등을 고려해 베트남을 비롯해 미국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해외 진출 지원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창업기업지원사 2곳과 협약을 했다. 시는 창업기업지원사와 함께 진출 국가와의 1대1 매칭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의 모든 청년 창업가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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