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서 강종필과 연장전 끝 승리…데뷔 13년 만에 첫 우승트로피
윤명한(43·팀 MK글로리아) 프로가 최고 권위의 제26회 DSD삼호코리아컵 국제오픈볼링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윤명한 프로는 16일 오후 화성시 동탄 빅볼라운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강종필(트랙) 프로와 10프레임까지 204대204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연장전서 스트라이크를 기록해 9핀을 쓰러뜨린 강종필을 제치고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서 이뤄냈다.
지난 3월 김수용 프로가 2024 정읍단풍미인컵 프로볼링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팀 MK글로리아 선수로는 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
이날 우승 뒤 윤명한 프로는 “오늘 함께 응원해준 가족들 앞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라며 “특히 항상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장민기 구단주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호컵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5년만에 국제오픈으로 치러져 일본 JPBA와 미국 PBA 선수 등 외국인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이날 한국과 일본의 국가 대항전서는 한국 대표팀이 일본 대표팀에 192대16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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