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경제자유구역’ 신청 계획 20.21㎢ 면적에 스마트팜·바이오 타운 모빌리티 혁신도시·문화관광 시설 조성
인천 강화 남단 일대가 화훼 등 스마트팜 및 바이오 타운 등의 글로벌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상호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22일 “강화 남단 일대에 대해 오는 11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으로의 추가 지정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강화 남단 20.21㎢ 일대를 화훼 등 스마트팜과 바이오 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 미래교통수단 등을 통해 모빌리티 혁신도시로 만든다. 이 밖에도 역사문화관광, 한국 문화산업(K-Culture) 클러스터, 해양정원 등의 문화관광 시설을 조성한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강화 남단에 대한 개발계획 수립과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성 검토 등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36억원을 들여 용역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 일대가 농업지역인 만큼 IFEZ로서의 사업성과 타당성이 충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하반기 관계부서 및 중앙부처와 사전 협의, 주민의견을 듣는다. 이 절차를 마치면 산자부에 IFEZ 추가 지정 신청을 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하반기에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해 IFEZ로 지정받으면, 곧바로 일대 개발계획 승인 절차 등도 밟을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IFEZ 추가 지정이 이뤄지면 접경지역에 대한 균형발전과 인구소멸 예방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인천이 ‘초일류 글로벌 톱텐 시티’로 도약하는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강화 남단 일대가 IFEZ로 지정받으면 인천의 새로운 미래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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