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역도 남중부 55㎏급 3관왕 송유천(제물포중) [영광의얼굴]

타고난 운동신경 바탕으로 정상 차지…고교 진학 후 체급 올려 금 도전

26일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남중부 55㎏급서 3관왕을 한 송유천(인천 제물포중3)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귀빈기자
26일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남중부 55㎏급서 3관왕을 한 송유천(인천 제물포중3)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귀빈기자

 

“마지막 소년체전에서 3관왕을 하게돼 너무 기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훈련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26일 전남 완도농어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남중부 55㎏급서 인상 92㎏, 용상 109㎏, 합계 201㎏으로 3관왕에 오르며 대회신기록 1개를 작성한 송유천(인천 제물포중3)의 우승 소감이다.

 

송유천은 “연습 때도 그렇고 할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있었다”며 “실수하지 않고 무사히 메달을 따내서 기분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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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남중부 55㎏급서 3관왕을 한 송유천(인천 제물포중3)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귀빈기자

1학년 체육시간에 코치로부터 역도를 권유받았다. 몸의 근육, 탁월한 운동신경, 바벨을 들어올리는 힘 등 재능을 지닌 그는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송유천은 “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하다”며 “오늘 성적을 낸 것도 선생님들의 지도와 응원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송유천은 고교 진학 후 전국체전에 대비, 61㎏으로 체급을 올릴 계획이다. 특히 라이벌 박산해(홍주중)를 이기는 것이 목표다. 그는 “체급을 올린 후 박산해와 붙어서 이기는 게 첫 번째 목표”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송유천은 “내년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많이 먹고 근육 운동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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