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공지능·블록체인 활용한 바이오 물류 플랫폼 개발 지원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전경. 시 제공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전경. 시 제공

 

인천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바이오 물류 플랫폼 개발을 지원하는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 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2개 이상의 지자체가 협력해 공통의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내용이다. 시는 충청북도와 협력해 지역 디지털 기업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57억원을 투입해 온도변화에 민감한 바이오 제품(백신, 의약품 등)을 옮길 때 온도 일탈을 방지하기 위해 AI 기술을 융복합한 콜드체인 시스템의 개발에 나선다.

 

또 시는 운송과정에서 저온을 유지해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관리, 바이오 제품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통합모니터링 시스템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 시는 온도, 습도 등 센서 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기기 도입 및 통합 솔루션 개발, 바이오 기업 글로벌 사업화 등도 추진한다.

 

박경용 시 데이터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충청북도와 협력해 디지털 기업·인재가 동반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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