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육상 여중부 3관왕 노윤서(김포 금파중) [영광의 얼굴]

100m 우승 이어 200m·1천600m 계주서도 금빛 질주
올해 100m 11초8 신기록 작성 목표로 더욱 훈련 매진

제53회 소년체육대회 육상 여중부서 3관왕에 오른 노윤서(김포 금파중).임창만 기자
제53회 소년체육대회 육상 여중부서 3관왕에 오른 노윤서(김포 금파중). 임창만 기자

 

“소년체전 3관왕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한국신기록 수립까지 도전하겠습니다.”

 

26일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여중부서 첫날 100m(12초17) 우승에 이어 200m서 24초63으로 금메달을 추가한 뒤, 1천600m 계주서도 경기선발의 마지막 주자로 뛰어 3분56초86으로 우승하는데 기여해 3관왕에 오른 노윤서(김포 금파중)의 우승 소감이다.

 

노윤서는 “첫날 100m 부별 신기록을 목표로 했는데 생각보다 기록이 좋지 않아서 200m에서 24초대를 목표로 했고 달성하게 돼 기쁘다”라며 “계주에서 결승선을 통과할 때 ‘드디어 끝났구나, 이제 집에 간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를 마친 뒤 얻는 성취감이 육상의 매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가 이틀 연속 계속돼 체력적인 부분에서 특히 힘들었다. 하지만 전날 일찍 잠이 들고, 스트레칭을 잘해 놓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노윤서의 올해 목표는 여중부 100m 최고기록을 세우는 것이다. 그는 “올해 문체부장관기 대회 등 굵직한 대회가 남아있는데 11초8대의 기록으로 여중부 한국기록을 세우고 싶다”라며 “한 번의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히 성장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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