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최근 인천 청라국제도시 청라호수공원에서 ‘제26회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열었다.
지난 26일 열린 걷기대회에는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를 비롯해 에콰도르 대사대리, 코스타리카 공관차석, 시에라리온 대사관 공사, 페루 대사관 이등서기관, 몽골 부영사 등 12개국 외교관 등 각계각층 인사들과 위러브유 인천권 회원과 시민들 5천여명이 참여했다.
위러브유는 이번 행사에서 에콰도르·파키스탄·몽골·우간다·모잠비크 등 기후재난국가 10개국과 키리바시·솔로몬제도 등 기후변화 취약 도서국 5개국, 서울·인천의 기후위기 취약계층 100가정에 3억원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몽골 어린이 의료비 지원 명목으로 1천만원을 지원했다.
개회식에서 장길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장은 “재난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피해민에게 정서적·경제적·사회적 회복력을 증진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함께 힘을 모아 피해민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도록 응원과 격려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위러브유 연례 복지행사인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는 코로나19 유행 기간을 제외하고 23년 간 꾸준히 열렸다.
2019년부터는 미국, 페루, 필리핀 등 해외에서도 행사를 열었다.
지난해까지 국내·외에서 25차례에 걸쳐 모두 24만300명이 참가해 57만1천690㎞를 함께 걸었다.
위러브유는 이를 통해 심장병·소아암 어린이와 희소난치병 환자와 다문화·복지소외가정 등에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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