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경기도가 5개월간 공석이었던 대변인에 대한 재공모에 돌입, 7월 중 임용한다.
도는 다음 달 7일부터 13일까지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개방형 직위인 대변인(3급 지방부이사관)을 재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원서접수가 마무리되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통해 선별한 인원을 7월 중 임용할 예정이다.
앞서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실 행정관,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등을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민선 8기 출범 이후 첫 대변인으로 임명돼 1년 4개월가량 근무했던 김진욱 대변인이 지난해 12월27일 사표를 제출했다.
이에 도는 지난 1월 신임 대변인을 공모했지만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해 5개월간 대변인의 자리는 공석이었다.
다음 달부터 진행되는 대변인 공고는 지난 1월과 같은 응시 자격이 요구돼 신문ᆞ방송ᆞ인터넷언론 홍보 또는 대외협력, 소통 등 관련 경력이 있어야 한다.
대변인의 임용 기간은 2년으로 주요 업무는 ▲언론행정의 종합계획 수립 및 조정 ▲신문·방송·인터넷언론을 통한 도정 홍보 ▲기자회견 등 언론사 취재 지원에 관한 업무 ▲정기간행물의 등록에 관한 사항 ▲도정 보도자료 생산 및 관리 업무 ▲언론 종합 모니터링 및 보도 분석 ▲언론인터뷰, 대담 등 지원업무 등이다.
현재 공석인 중앙협력본부장 역시 대변인과 같은 개방형으로 다음 달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응시자격으로는 대외협력 또는 법률안 재개정 등 입법 지원 관련 근무경력이 요구된다.
중앙협력본부장 임용 기간은 대변인과 같은 2년으로 주요 업무는 ▲국회(정당)·중앙부처와의 협력에 관한 사항(입법추진 및 국비 확보 지원 등) ▲도정 홍보(도정자료 제공 등) 및 주요 정책자료 수집 및 전파 ▲국회·정당·중앙부처 동향 관리 ▲국정감사 수감 대응 및 지원 ▲도민단체 출향인사 업무 협조 등이다.
대변인과 중앙협력본부장 임명을 마치면 민선 8기 후반기의 정무라인 재정비가 마무리된다.
한편 지난 17일에는 신봉훈 전 인천광역시 소통협력관, 비서실장에 안정곤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이사, 정무수석에 김남수 전 비서실장을 각각 정책수석에 임명했다.
이들 보좌진은 모두 전문임기제로 공모 절차 없이 발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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