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11공구 개발사업의 사후환경영향조사를 한다.
29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올해 86억원을 들여 송도 11공구 공유수면 매립사업과 첨단산업클러스터 공사로 생기는 환경영향조사를 5년간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개발 사업의 환경영향평가서 및 환경보전 방안검토서에 따른 계획 및 협의안의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한다. 또 인천경제청은 매립 및 개발사업에 대해 매년 보고서를 받아 협의 사항이 잘 지켜지는지를 확인한다.
인천경제청은 매립공사의 대기질과 악취 발생 여부, 수질 영향 등의 영향평가를 한다. 매립공사를 할 때와 공사를 끝낸 뒤 운영을 할 때로 구분해 조사한다. 또 해저침식 및 동·식물플랑크톤, 조류에 끼치는 영향도 함께 분석한다.
또 인천경제청은 첨단산업클러스터 개발사업으로 인한 복합악취 예방 및 저감방안 여부도 점검한다. 이 밖에도 공사장비와 공사공정의 효율적 관리도 확인한다. 또 에너지의 이용효율을 높일 수 있는 설비 이용 여부와 폐기물의 분리수거 및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여부 등도 검토한다.
인천경제청은 공사로 인해 인근에 생기는 환경 영향을 예측해 예방 계획도 마련한다. 또 국내외 공유수면매립 및 준설사업의 사례를 참고해 개발사업의 효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의 환경특성을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환경단체 및 대학교의 의견도 모은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11공구 개발사업으로 인한 환경 영향을 점검한다”며 “매립공사와 개발공사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게 추진계획 등을 점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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