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인천글로벌캠퍼스에 메네스 음대 설립 본격화

인천시와 메네스 음대가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IGC)에 캠퍼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했다. 시 제공
인천시와 메네스 음대가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IGC)에 캠퍼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했다. 시 제공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IGC)에 뉴욕 맨하탄의 ‘메네스 음대’ 설립이 본격화한다.

 

29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최근 미국을 방문 중인 유정복 시장은 메네스 음대와 확장캠퍼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했다. 협약식은 유 시장을 비롯해 린다 라파포트 뉴스쿨 이사회 의장, 리차드 케슬러 메네스 음대 대표, 윤원석 인천경제청장 등이 참석했다.

 

메네스 음대는 뉴스쿨 소속의 대학으로 지난 1916년에 설립했다. 세계 1위의 패션 대학인 ‘파슨스 디자인 스쿨’도 뉴스쿨 소속 대학이다. 또 정명훈, 선우예권 등의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인들을 다수 배출했다. 이 밖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교수진과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메네스 음대가 입주하면 문화·예술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입주 대학 간의 교류로 시너지를 기대한다. 현재 IGC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스토니브룩대(SBU), 패션 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등이 입주해 있다. 또 세계적인 명문 대학의 연구소인 한국스탠포드센터가 입주, 스마트시티 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

 

유 시장은 “인천이 글로벌 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선 문화 인재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메네스 음대와 다양한 협력을 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속도감 있는 캠퍼스 설립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메네스 음대의 본교 확장캠퍼스가 설립하면 K-클래식 인재가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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