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규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이하 북자도) 설치 특별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의정부4)은 지난 2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진행한 인스타그램 ‘특별자치도 라이브 생방송’에 출연, 당위성을 강조했다고 31일 밝혔다.
오 부위원장은 라이브 방송에서 “경기북부 지역은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각종 국가정책에서 소외됐다”며 “특히 의정부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시 전체가 과밀억제권역으로 공장 총량제의 적용을 받는 등 자족도시로서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이유로 의정부시는 도내 31개 시·군 중 7번째로 출퇴근하는 비율이 높으며 도내 시·군 중 지역내총생산 수치(GDRP)가 가장 낮다”며 “북자도 설치는 과거 노태우·김영삼 전 대통령도 공약했고, 여러 국회의원도 지속적으로 공언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자도는 단순한 분도 차원이 아닌 ‘특례’를 보장받기 위한 필수 관문이다. 규제 완화와 도로·철도 등 SOC 투자로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면 양질의 기업이 유치될 것”이라며 “경기북부 지역은 미래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축,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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