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석 인하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고도수처리연구실 소속 학생들이 미세플라스틱 분석·모니터링을 위한 시료 전처리 모듈 장치를 개발하고 특허 등록을 마쳤다.
3일 인하대에 따르면 인하대학교 고도수처리연구실 소속 이해성 박사과정생, 김정연 석사졸업생, 최아영 박사과정생, 김광민 석사졸업생, 김상현 석사졸업생은 미국 환경청(USEPA) 연구원들과 함께 ‘담수 퇴적물 내 미세플라스틱 분석과 모니터링을 위한 시료 전처리 방법의 설립’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논문은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미세플라스틱 분석과 모니터링을 위해 필수적인 전처리 방법의 정립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연구팀은 정립한 전처리법을 활용해 실제 환경 퇴적물에 오염된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하고, 전처리법을 반영해 연구의 간편성·정밀성·재현성 등을 향상시키는 시료 전처리 모듈 장치도 개발했다. 개발한 모듈 장치는 국내 특허를 등록을 마쳤다.
연구 결과가 담긴 논문은 환경공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Chemical Engineering Journal(Impact factor: 15.1, JCR 상위 5% 이내)’에 온라인판에 먼저 소개됐고, 오는 7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해성 박사과정 학생은 “이번 연구가 미세플라스틱의 정밀한 분석에 일조해 많은 사람의 걱정을 덜길 바란다”며 “좋은 성과를 얻게 돼 기쁘고 여러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훌륭한 연구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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