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산단 무료 통근버스, 이용자 90% ‘만족’…남동경협 설문조사

인천 남동경협이 최근 남동국가산업단지 무료 통근 버스 이용자 대상으로 이용 만족도 조사를 하고 있다. 남동경협 제공
인천 남동경협이 최근 남동국가산업단지 무료 통근 버스 이용자 대상으로 이용 만족도 조사를 하고 있다. 남동경협 제공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일대를 운행하는 무료 통근 버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남동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남동경협)에 따르면 최근 무료 통근 버스 이용자 33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이용자 90% 이상이 서비스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통근 버스 이용 만족도는 응답자 193명(58.48%)이 ‘매우 좋음’, 95명(28.79%)은 ‘다소 좋음’을 선택했다. ‘보통’은 37명(11.21%), ‘다소 나쁨’ 4명(1.21%), ‘매우 나쁨’ 1명(0.31%) 등의 순이다.

 

통근 버스 운행 노선에 대해서는 ‘매우 좋음’이 193명(58.48%), ‘다소 좋음’이 95명(28.79%), ‘보통’이 37명(11.21%) 순이다. ‘다소 나쁨’이 4명(1.21%), ‘매우 나쁨’이 1명(0.3%) 등이다.

 

통근 버스 운행 시간에 대해서는 ‘매우 좋음’이 172명(52%), ‘다소 좋음’이 95명(29%), ‘보통’이 51명(16%)이다. 이어 ‘다소 나쁨’이 11명(3%), ‘매우 나쁨’이 1명(0.3%)이다. 통근 버스 기사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좋음’이 172명(52%), ‘다소 좋음’이 92명(28%), ‘보통’이 54명(16%), ‘다소 나쁨’이 8명(3%), ‘매우 나쁨’이 4명(1%)이다.

 

이 밖에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으로는 노선 확대 및 운행 횟수를 늘리는 등 배차 시간을 단축시켜 달라는 의견과 공휴일 및 주말 운행 확대 등의 건의가 나왔다. 또 버스의 안전 운전과 출·퇴근 때 운행시간을 잘 지켜달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남동경협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시, 남동구 등과 함께 지난 2015년부터 남동산단 수인선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출근 4개 노선, 퇴근 3개 노선 등 모두 10대의 통근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질적인 남동산단의 주차난 해소는 물론 근로자들의 원활한 출퇴근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통근 버스를 이용한 승객은 2만4천720명으로 1일 평균 2천60명이다.

 

남동경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통해 남동산단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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