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저장강박 의심가구 주거환경개선 나서

지역사회 곳곳 따뜻한 관심과 희망 전달

인천 미추홀구가 주안동에 있는 저장강박 의심가구에 대한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하고 있다. 미추홀구 제공
인천 미추홀구가 주안동에 있는 저장강박 의심가구에 대한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하고 있다. 미추홀구 제공

 

인천 미추홀구가 저장강박 의심가구를 대상으로 민관협력 주거환경개선에 나선다.

 

4일 구에 따르면 지난 4월 주안동 저장강박 의심가구의 항아리, 돌, 쓰레기 등을 처리하고 바퀴벌레 퇴치 등에 나섰다. 올해는 저장강박 의심가구 10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구는 저장강박 의심가구가 비위생적 환경으로 질병과 악취 등에 노출, 이웃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본다. 구는 해당 가구의 재발 방지를 위해 정신건강 검사 및 사례관리 선정 등 사후 점검에도 힘쓸 예정이다.

 

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이 모여 한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지역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돕는 봉사자들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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