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치과병원, 국내 첫 '응급·중증 소아환자 치과치료센터' 개소 1주년 기념식 개최

지난해 6월 개소한 '응급·중증 소아환자 치과 치료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은 가운데 기념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제공
지난해 6월 개소한 '응급·중증 소아환자 치과 치료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은 가운데 기념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제공

 

아주대 치과병원이 지난 3일 별관 소강당에서 ‘응급·중증 소아환자 치과치료센터’ 개소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응급·중증 소아환자 치과치료센터는 구체적인 표현을 하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치료 병원을 찾기 힘든 점 등을 해결하고자 국내 처음으로 신설됐다.

 

이를 통해 소아 응급환자를 비롯해 여러 지역에서 찾아온 백혈병, 소아암, 소아심장질환 등 소아 중증 환자 400여명을 치료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상욱 아주대의료원장, 임상현 기획조정실장 겸 대외협력실장, 신성재 진료부원장 등 내외빈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사(송승일 치과진료센터장) ▲축사(한상욱 의료원장·전성원 경기도 치과의사회장·민봉기 수원시 치과의사회장) ▲센터 소개 및 활동보고(마연주 응급·중증 소아환자 치과치료센터장) ▲격려사(김영호 치과병원장) 순으로 진행됐다.

 

마연주 센터장은 활동보고에서 “그동안 치료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응급·중증 소아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밝은 모습을 되찾는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 보다 많은 소아환자를 제대로 치료할 수 있도록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한상욱 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큰 병원에서조차 시행하기 쉽지 않은 응급·중증 소아환자의 치과치료에 앞장서 온 것에 감사하고, 노고를 치하한다”며 “관련 진료과를 비롯해 지역사회 병·의원과의 긴밀한 협진체계를 기반으로, 선도적인 롤 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전했다.

 

또 김영호 치과병원장은 격려사에서 “응급·중증 소아환자들이 적기에 제대로 치료받기 힘든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센터를 신설하게 됐다”며 “특히 중증 소아, 구순구개열 등 기형·증후군 소아환자 등의 경우 ‘치과치료의 공공성’이 강조된다. 이에 대한 보다 많은 공감과 지원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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