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별육상, 4m70 넘어 조성우·이민찬 제치고 ‘정상 수성’ 여중부 800m 정서진·남중 110mH 김은찬도 금빛 질주
경기체고의 박재연이 제53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장대높이뛰기에서 시즌 3번째 정상 도약을 이뤄냈다.
‘우승 제조기’ 박경수 코치의 지도를 받는 박재연은 16일 전남 목포종합운동장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남자 고등부 장대높이뛰기서 4m70을 1차 시기서 뛰어넘어 조성우(부산체고·4m60)와 팀 후배 이민찬(4m20)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박재연은 이번 시즌 춘계 중·고육상대회(4월)와 KBS배대회(5월)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종목 최강자의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또 여자 중등부 800m 결승서는 정서진(남양주G스포츠클럽)이 2분27초10의 기록으로 서한울(세종중·2분31초66)과 김희비(전남체중·2분33초56)에 여유있게 앞서 1위로 골인했고, 남중부 110m 허들 결승서는 김은찬(파주 문산수억중)이 15초48의 기록으로 임경민(부천 계남중·15초99)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남중부 800m서는 최대한(안산 시곡중)이 2분08초04로 박지민(함양중·2분06초36)에 이어 준우승했고, 여자 일반부 3천m 장애물경주 손유나(부천시청)와 고등부 1천600m 혼성계주 용인고는 각각 10분30초90, 3분42초11로 모두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고부 세단뛰기서는 김민서(광명 충현고)와 이소현(문산수억고)이 각각 11m35, 11m33으로 2·3위에 올랐으며, 여대 해머던지기 김주현(경희대)은 44m56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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