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8일 시민의 정신적 응급 상황 발생 시 보다 강화된 안전과 보호를 제공하는 ‘인천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를 열었다.
시는 센터를 통해 인천경찰청과 협력해 정신건강 위기 평가와 현장 응급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또 기관 간 역할 중복을 최소화해 효율적으로 대응할 구상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병철 시 문화복지수석, 한진호 인천자치경찰위원장, 이준형 인천경찰청 생활안전부장과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미추홀구 인천IT타워 5층에 들어선 센터에는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응급개입팀 16명과 인천경찰청 현장지원팀 7명이 근무한다.
센터는 정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정신과적 위기 평가와 보호조치, 응급입원 등 현장 출동부터 사후 조치까지 신속히 처리한다.
앞서 시는 24시간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위기상담 전화(1577-0199)를 통해 지난해 2만 1천418건의 상담과 1천227건의 응급출동을 했다.
박병철 시 문화복지수석은 “합동대응센터를 통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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