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도로통제가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라 인근 주민들과 방문객들 불편이 예상된다.
21일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3시30분께 연수동 송도 센트럴로 삼거리 일부에서 지하 상수도관이 터져 도로 일부가 침수됐다.
이에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현장에 중장비를 투입해 터파기 작업을 진행중이다.
경찰 역시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서 국립세계문자 박물관 앞 삼거리까지 일부 구간을 통제해 차량 우회를 유도 중이다.
이곳은 주변에 송도 센트럴파크를 비롯해 시민 이용 핵심 시설이 밀집해 차량통행이 많은 곳이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한다.
하지만 주말까지 공사가 끝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정확한 누수 원인은 작업이 끝난 후 누수 부위를 확인한 다음에야 드러나기 때문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22일 새벽까지는 작업을 끝내겠다는 입장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시설이 깊어 터파기 작업이 생각보다 시간이 걸린다”며 “정확한 복구 시점을 예측하긴 어렵지만 주민 불편이 없도록 토요일 새벽까지는 작업을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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