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김재원, 괴산유기농씨름 대학부 용장급 패권

김은수 2-1 꺾고 첫 우승…소장급 김준태, 시즌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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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부 용장급 우승 김재원. 경기대 제공

 

경기대의 김재원이 제1회 괴산유기농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대학부 용장급(90㎏ 이하) 원년 패권을 차지했다.

 

홍성태 감독의 지도를 받는 김재원은 23일 충북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마지막날 대학부 용장급 결승서 김은수(용인대)를 맞아 첫 판을 들배지기로 따낸 뒤, 두 번째 판을 밀어치기로 내줬으나 마지막 3번째 판을 안다리걸기로 승리해 2대1 신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또 대학부 소장급(80㎏ 이하) 결승서는 김준태(인하대)가 최지호(경기대)를 상대로 밭다리 기술과 들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로 2대0 완승을 거두고 증평인삼배대회(5월)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타이틀을 획득했다.

 

반면, 청장급(85㎏ 이하) 강준수와 용사급(95㎏ 이하) 이태규(이상 경기대)는 결승서 각각 이제준(단국대), 라현민(울산대)에게 접전 끝 1대2로 패해 나란히 준우승에 머물렀고, 역사급(105㎏ 이하) 조웅현(인하대)과 장사급(140㎏ 이하) 배재환(용인대)도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하고 2위에 입상했다.

 

이 밖에 용사급 신동호(용인대)와 장사급 유경준(경기대)은 나란히 4강서 패해 공동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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