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범죄로부터 안전한 치안 환경을 조성에 나선다.
시는 25일 오전 10시 인천YMCA 2층 강당에서 ‘인천형 자치경찰제 이원화 방안 마련 정책 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에는 시민, 전문가, 경찰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생활·여성·청소년·지역교통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치안분야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자치경찰제를 도입했다. 시는 지역의 맞춤형 치안 서비스 확대와 오는 2026년 자치경찰제 이원화 전면 시행에 따른 선도적 대응을 위해 토론회를 준비했다.
이날 김동원 인천대 행정학과 교수가 ‘인천형 자치경찰제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1기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느꼈던 자치경찰제의 문제점 등을 분석하고 2기 위원들에게 바라는 점과 자치경찰제의 향후 방향성을 제안한다.
또 김수진 인천대 법학과 교수가 ‘주민과 지방자치단체에서 바라본 자치경찰 사무를 수행하는 경찰과 자치경찰위원회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경찰청의 조직변화와 필요성, 자치경찰위원회의 역할, 자치경찰사무와 주민참여 방안 등을 제시한다.
토론에는 차성수 인천YMCA 사무처장, 문국경 인하대 교수, 전상배 자치경찰위원회 자치경찰운영과장 등이 참여한다. 자치경찰제의 법적 제도의 한계와 극복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이원화 진행상황, 지역 여론 구축 방안 등 자치경찰제 전반에 대해서도 토론한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시정혁신단의 혁신과제인 ‘지역 맞춤형 치안 서비스 확대’도 논의한다. 앞서 시정혁신단은 혁신위원들이 직접 발굴·제안한 시정혁신과제를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도출하기 위해 전문가 및 관련기관 등과 정책 토론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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