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후반기 제1부의장 후보에 김종배 시의원(미추홀4)과 이선옥 시의원(남동2)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후반기 의장 후보 선거를 두고 1표 차이로 승패를 가른 만큼 후반기 의장단 자리를 두고도 치열한 싸움이 이어질 전망이다.
25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의 인천시의회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후보자 공고에 따르면 부의장 후보에는 2명과 상임위원장 후보에는 9명이 이름을 올렸다. 부의장 선거에는 김종배 시의원과 이선옥 시의원이 맞붙는다. 김종배 시의원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법원 사무관으로 일한 바 있다. 이선옥 시의원은 인천시지체장애인협회 자문위원으로, 지난 7~8대 남동구의원을 지낸 바 있다.
행정안전위원장에는 김재동 시의원(미추홀1)과 박창호 시의원(비례)가 맞붙는다. 김재동 시의원은 지난 8대 미추홀구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지낸바 있고, 박창호 시의원은 지난 전반기에 해양항만클러스터 및 내항재개발 특별위원장을 지냈다.
산업경제위원장에는 김유곤 시의원(서구3)과 이강구 시의원(연수5), 이명규 시의원(부평1)이 후보로 등록해 3파전으로 치러진다. 김유곤 시의원은 인천시의회 전반기 운영위원회 제1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이강구 시의원은 송도국제도시를 지역구로 지난 7~8대 연수구의원으로 활동한 만큼 산업경제위원장직에 도전을 밝혔다. 이명규 시의원은 경희대학교 한의학 박사 출신이다.
건설교통위원장에는 김대중 시의원(미추홀2)과 유승분 시의원(연수3)이 맞붙는다. 김대중 시의원은 산업경제위원으로 활동을 해오면서 경제청의 각종 개발사업은 물론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유 시의원 역시 전반기 건설교통위원으로서 날카로운 질문과 지적을 했다.
교육위원장에도 이용창 시의원(서구2)과 조현영 시의원(연수4)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 시의원은 서구 루원시티 등의 부족한 학급 문제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조 시의원은 송도국제도시의 과밀학급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현안에 관심이 높다.
한편, 이들 후보자 선정을 가르는 경선은 25일 오후 2시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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