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열차, 29일부터 11월16일까지 11차례 운행

2023 평화열차 도라전망대 망원경 북측 관망. 경기도 제공
2023 평화열차 도라전망대 망원경 북측 관망.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오는 29일부터 DMZ 평화열차를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가 운영 중인 ‘2024 경기도 DMZ 평화열차’는 광명역~용산역~일산역~임진강역~도라산역을 운행하며 오는 11월16일까지 총 11차례 운행 예정이다.

 

평화열차는 DMZ 오픈 페스티벌과 DMZ 마라톤, 평화걷기 등과 연계, 지난해 처음 운영했다. 지난해에는 무궁화·새마을호를 이용, 수원역, 안양역, 서울역, 문산역, 임진강역을 경유, 도라산역에 도착하는 왕복열차로 총 10차례 운영했다.

 

올해는 안전 등의 이유로 열차 종류와 출발역, 경유역 등이 일부 변경, 월 2차례(1주·3주 토요일) 운행한다. 첫째 주 토요일에는 임진강역에 하차해 자유여행으로 진행한다. 셋째 주 토요일에는 도라산역에서 하차해 민통선 북쪽 지역을 둘러보는 민북관광과 연계했다. 특히 열차 내 문화해설사가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통일다큐멘터리 감독과 함께 나누는 문화 및 토크프로그램 등 특별프로그램도 신설됐다.

 

조창범 도 평화협력국장은 “세계 유일의 분단지역인 DMZ는 자연생테계의 보고로 세계인의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 DMZ 평화열차 운행을 통해 수도권이지만 낙후된 경기북부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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