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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 ‘이태원 참사 조작’ 언급한 적 없어”

승인 2024-07-01 15:49
이연우 기자 27y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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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 연합뉴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 연합뉴스

 

최근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회고록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이 반박 입장을 표명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일 국회 운영위원회 현안 질의에 출석해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의 관련 질의를 받고 “윤 대통령은 이태원 사건과 관련해 굉장히 많은 의혹이 언론에 의해 제기됐기 때문에 제기된 의혹을 전부 다 수사하라고 말씀하셨다”며 “(조작 가능성 관련) 윤 대통령은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에도 대통령실은 김 전 의장의 회고록 속 내용에 대해 “국회의장을 지내신 분이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해 나누었던 이야기를 멋대로 왜곡해서 세상에 알리는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한편, 김 전 의장은 최근 출간한 자신의 회고록 ‘대한민국은 무엇을 축적해왔는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자신과 만난 자리에서 이태원 참사를 두고 “이 사고가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며 “극우 유튜버 방송에서 나오고 있는 음모론적인 이야기가 대통령의 입에서 술술 나온다는 것을 믿기 힘들다”고 썼다.

#윤석열#이태원#회고록#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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