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의 아트센터 2단계 건립사업을 본격화한다. 오는 9월말 심사를 앞둔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최우선 목표로 세웠다.
1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아트센터 2단계 건립사업의 타당성 및 재원 계획, 효율적인 시설 및 인력 운영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인천연구원에 ‘중투심 대응 전략 개발 연구’를 의뢰, 건축사·감정평가사·회계사 등이 참여해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11년 시공한 아트센터 2단계 건립사업의 지하 구조물이 장기간 방치해 중투심 통과가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 같은 매몰 비용을 강조하되 근무인력을 조정해 재무를 개선하는 내용을 보고서에 담아 중투심을 준비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종전 콘서트홀에 더해 1천439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과 아트&테크 센터를 짓는 2단계 건립사업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아트센터 2단계 건립사업을 마치면 지역별 문화 격차가 해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외국인들의 정주 여건이 개선, 글로벌 기업의 투자유치를 돕는 핵심시설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인천이 인구 100만명 당 공연시설의 수가 전국 17개 시·도 중 15위인 만큼,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아트센터 2단계 건립에 집중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클래식 무대는 물론 오페라, 뮤지컬, 연극 등을 관람하는 공연장을 갖춰 세계 초일류 도시에 한 걸음 다가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사업을 빠르 시일 안에 본궤도에 올리겠다”며 “인천의 문화 수준을 올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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