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 자체 제작 전복선박 훈련시설 이용 합동 구조훈련

지난 1일 해경 구조대원과 해군이 해경 자체 제작 전복선박훈련시설을 이용해 전복선박 내 진입 및 탈출구 개방 훈련을 하고 있다. 중부해경 제공
지난 1일 해경 구조대원과 해군이 해경 자체 제작 전복선박훈련시설을 이용해 전복선박 내 진입 및 탈출구 개방 훈련을 하고 있다. 중부해경 제공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자체 제작한 전복선박 훈련시설을 이용해 해경-해군 합동 해상재난 대응훈련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열린 훈련에는 해경 구조대원과 해군 2함대 7구조작전중대원 등 25명이 참여했다.

 

이번 합동 훈련은 태안해경구조대에 설치한 전복선박훈련시설에서 전복선박 내 조난자 고립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선내 진입과 선체절단, 탈출구 개방 등 고립자 구조에 중점을 두었다.

 

중부해경은 지난해 10월 길이 10m, 폭 2.6m, 높이 3m 규모의 2t급 모의 선박 훈련시설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수중 시야 확보가 어려운 서해 바다에서 구조 난이도가 높은 전복 사고 상황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김용진 중부해경청장은 “해경과 해군의 협동성과 업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훈련”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합동 훈련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