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8체급·6체급 석권 ‘최강 과시’…김진표·김주영 교수 최우수지도자상
‘전통의 강호’ 용인대가 2024 회장배 전국복싱대회와 2024 전국복싱우승권대회에서 동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용인대는 2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끝난 회장배대회 대학부에서 8개 체급을 석권하며 정상을 지켰다. 지난해 9체급 석권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대학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김진표 용인대 교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용인대는 48㎏급 결승서 이종헌이 조일신(대전대)을 2회 ABD(기권) 승리를 거둬 우승했고, 60㎏급 이창조와 63.5㎏급 임지훈도 각각 결승서 같은 학교 윤정빈, 전승현에 3라운드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동행했다.
또 용인대는 75㎏급 김수찬과 80㎏급 전제현이 각각 송동근(대전대)과 하태웅(용인대)에 3라운드 판정승, 1라운드 ABD승을 거둬 정상에 동행했고, 86㎏급 신형진과 92㎏급 조현규, +92㎏급 최인호도 우승자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용인대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24 전국복싱우승권대회서도 6개 체급을 석권, 지난해 8체급 우승에 이어 역시 종합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주영 용인대 교수는 역시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용인대는 54㎏급 임지홍이 결승서 김성환(우석대)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3라운드 판정승을 거둬 1위를 차지했으며, 60㎏급 이찬호와 63.5㎏급 조영우도 각각 결승전서 박성혁(우석대)과 권혁주(마산대)를 판정으로 따돌리고 나란히 우승했다.
이어 용인대는 71㎏급 박형진과 75.5㎏급 정태종이 결승전서 각각 김병욱(대경대)과 신재한(우석대)을 판정으로 꺾어 정상에 함께 올랐으며, 86㎏급 이현호는 이민우(마산대)를 3라운드 ABD로 물리치고 패권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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