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 철도사업 신호탄

박재영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이 경기교통공사 철도사업 참여 전략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경기교통공사 제공
박재영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이 경기교통공사 철도사업 참여 전략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경기교통공사 제공

 

경기교통공사가 경기도내 철도 운영, 노선별 참여 등 철도사업에 신호탄을 올렸다.

 

경기교통공사는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경기도 철도시대’를 위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교통공사 철도사업 참여 타당성 검토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재영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을 비롯해 도, 시·군 철도업무 담당자 및 관련 전문가, 자문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기교통공사가 참여할 수 있는 철도사업의 범위, 사업 참여구조 및 리스크 등을 분석, 공사의 신규 철도사업 참여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다. 경기연구원이 수행기관을 맡아 내년 5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의 주요 내용은 ▲경기교통공사의 철도사업 참여 필요성 ▲경기교통공사 철도 운영 참여 전략 및 노선별 참여 계획 ▲법·제도 개선사항 등이다. 특히 급증하는 경기도내 광역·도시철도 노선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체계적 관리를 위해 경기교통공사 중심의 통합 노선 운영체계 구축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한다.

 

이번 용역을 통해 도출된 검토 결과는 도 및 경기도의회에 보고, 공사 철도사업의 근거자료로 사용하고 향후 도봉산~옥정선, 옥정~포천선, 동탄 도시철도(트램) 등 경기도 철도 노선 유형별 참여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경기도 대중교통이 The 경기패스 도입, GTX 개통 등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교통공사의 철도 운영 참여는 공사의 설립 소명으로 도민들의 철도교통 이용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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