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서 ‘라이벌’ 탬베리와 시즌 첫 맞대결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27·용인시청)이 오는 13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2024 세계육상연맹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에 출전,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 모의고사에 나선다.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우상혁을 비롯, 세계 1위 장마르코 탬베리(32·이탈리아)와 주본 해리슨(24·미국)이 출전해 경쟁한다. 현역 최강인 세계 2위 기록(2m43) 보유자 무타즈 에사 바르심(33·카타르)은 출전하지 않는다.
우상혁에게 이 대회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올리는 중요한 기회다. 특히 지난달 12일 열린 2024 유럽선수권서 2m37로 우승한 탬베리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탬베리의 기록은 올 시즌 세계 1위에 올랐고, 우상혁의 시즌 개인 최고기록(2m33)에 4cm 앞선다.
또한 미국 대표 선발전서 2m30으로 우승한 셸비 매큐언, 2024 세계실내선수권 우승자 해미시커(2m36·뉴질랜드), 지난 5월 세이코 그랑프리서 2m30으로 우승한 유알 리스(호주)도 주목할 선수다.
한편, 우상혁은 이 대회를 치른 이후 파리로 곧장 이동해 올림픽에 대비한 현지 적응 훈련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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