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갯벌에 여객선 고립…강풍 속 5시간 만에 승객 구조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없음. 이미지투데이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없음. 이미지투데이

 

인천 옹진군서 강풍으로 인해 여객선이 고립돼 배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5시간 만에 구조됐다.

 

5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시21분께 영종도 삼목항과 장봉도를 오가는 600t급 여객선이 신도항 인근 갯벌에 갇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연안구조정은 여객선에 타고 있던 승객 5명을 구조했다.

 

하지만 강풍 등으로 인해 연안구조정도 갯벌에 갇히면서 해경 특공대가 단정을 이용해 승객들을 이날 오전 1시26분께 삼목항으로 이송했다.

 

승객들 가운데 2명은 저체온증과 멀미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승객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다”며 “침수된 연안구조정 예인 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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