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인천 곳곳 강풍피해… 나무 쓰러지고 정전

4일 오후 8시26분께 인천 남동구 만수동 일대 빌라. 인천소방본부 제공
4일 오후 8시26분께 인천 남동구 만수동 일대 빌라. 인천소방본부 제공

 

밤사이 강풍의 영향으로 인천 곳곳에서 정전이 되거나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났다.

 

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인천에서 가로수 쓸러짐, 낙하물 피해 등 모두 21건의 강풍 피해가 생겼다.

 

지난 4일 오후 11시 46분께 남동구 만수동과 간석동 일대에는 강풍으로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 정전으로 주변 아파트 단지와 빌라, 상가 조명·전자기기 사용에 차질을 빚었다.

 

소방 당국에는 정전 직후 관련 신고 15건이 접수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날 오후 8시 53분에는 미추홀구 주안동에서 강한 바람에 떨어진 건물 타일에 행인이 맞아 다쳤다.

 

이밖에 서구 등 각지에서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한편, 인천에는 4일 오후 11시 30분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가 5일 오전 6시께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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