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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하다 걸리면 XXX 벗긴다"…배달기사에 살벌한 경고

승인 2024-07-05 10:53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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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가 음식을 재촉하는 배달기사들에게 경고문을 남겨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식당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가 음식을 재촉하는 배달기사들에게 경고문을 남겨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음식을 재촉하는 배달기사들을 향해 살벌한(?) 경고문을 붙인 한 가게 사장의 사연에 다른 자영업자들도 공감을 드러냈다.

 

지난 3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어느 가게 사장님의 배달기사 경고문'이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이 올라왔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꼭 읽어라. 기사님들에게 말씀드린다"라며 "제가 완료 신호하기 전에 가게에서 재촉하지 말라. 저는 기사님들에게 배달료 드리는 고객이다"라고 적혀 있었다.

 

글쓴이는 "제가 기사님들 눈치 보고 음식 하고 싶지 않다. 제가 기사님들 시간을 맞출 의무는 없다"며 "불만 있으시면 저희 가게 오지 말라. 기사님들 시간 맞추다가 음식 망쳐서 고객에게 항의를 계속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리고 가게에서 나가면서 저에게 쌍욕 하지 말라. 쌍욕하다 저에게 다시 걸리면 껍데기를 벗길 것이다. 경고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해당 경고문을 본 다른 자영업자들은 대부분 "이해된다"는 반응이다. 비슷한 경험을 해봤다는 이들은 물론, "표현은 과하지만 심정은 충분히 이해간다"며 공감했다.

#배달기사#자영업자#경고#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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