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데이터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 발굴

인천 남동구 구월동 시청. 인천시 제공
인천 남동구 구월동 시청.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최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제10회 인천시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사회 현안을 해결하고,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공정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의 관계기관 8곳과 함께 했다. 인하대학교, 인천대학교, 인천도시공사(iH), 인천관광공사, 인천환경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IPA),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다.

 

지난 4~5월까지 경진대회에는 총 30개 팀이 참가 신청을 했고,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팀 중 5개 팀이 이날 열린 발표 평가에서 경합을 벌였다.

 

엑스오(XO)팀은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질병관리청의 ‘당뇨병 건강정보’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등을 활용해 식품원재료의 성분정보와 위험도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제안했다.

 

8around팀은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들은 한국관광공사의 ‘국문 관광정보 서비스’를 활용해 여행지원프로그램의 여행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제안했다. 이들에게는 상금 600만원과 함께 행정안전부의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진출할 기회를 제공한다.

 

박경용 시 데이터산업과장은 “오늘 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가 실제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했다. 이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가 인천시의 창업 및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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