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청 펜싱팀, 53회 회장배 전국대회서 단체전 공동우승

인천 중구청 직장운동경기부 펜싱팀은 최근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53회 회장배 전국 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플뢰레·사브르 단체전을 석권했다. 중구 제공
인천 중구청 직장운동경기부 펜싱팀은 최근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53회 회장배 전국 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플뢰레·사브르 단체전을 석권했다. 중구 제공

 

인천 중구의 직장운동경기부인 펜싱팀이 최근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53회 회장배 전국 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플뢰레·사브르 단체전을 석권했다고 8일 밝혔다.

 

오혜미, 김현진, 문세희, 모별이 선수가 나선 여자 플뢰레팀은 단체전 4강에서 서울시청을 38대 32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충북도청을 만나 40대 32로 대승하며 단체전 1위에 올랐다.

 

한두미, 지영경, 김도희, 양예솔 선수로 이뤄진 여자 사브르팀은 단체전 4강에서 대전시청을 꺾고 결승에서 양구군청을 45대 42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중구청 펜싱팀이 전국대회 플뢰레·사브르 단체전에서 동반 우승을 거둔 것은 지난 2015년 전국체전 이후 9년만이다.

 

중구청 펜싱팀은 개인전에서도 플뢰레 1위, 사브르 2위의 성적을 거두며 놀라운 기량을 발휘했다.

 

모별이 선수는 여자 플뢰레 개인전 준결승에서 김기연 선수를 15대 13으로 이겼다. 결승에서는 박지희 선수를 상대로 5점차 승리를 거둬 고등학교 졸업 이후 일반부 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영경 선수는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까지 갔으나 서지연 선수에게 9대 15로 패해 2위를 했다.

 

중구청 펜싱팀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따내 ‘펜싱 명문’의 위상을 입증했다. 특히 모별이 선수는 단체·개인전 모두 1위를 차지해 2관왕을 했다.

 

장기철 감독은 “주장인 오혜미 선수를 필두로 팀이 똘똘 뭉쳐 2015년 전국체전 이후 첫 단체전 동반 우승을 했다”고 말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팀워크가 중요한 단체전에서 공동우승으로 인천 중구의 위상을 높여 고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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