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의, 타이완·상해 무역사절단 파견… 660만달러 상담계약 성과

인천상의 무역사절단이 타이완에서 수출상담회를 하고 있다. 인천상의 제공
인천상의 무역사절단이 타이완에서 수출상담회를 하고 있다. 인천상의 제공

 

인천상공회의소는 최근 인천지역 소비재 업체들의 수출경쟁력 확보와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타이완과 중국 상해 지역으로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고 10일 밝혔다.

 

타이완은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6번째 수출시장이다. 2023년 타이완 전체 수출은 2022년보다 23% 줄었으나, 소비재 수출은 11.7% 늘었다. 인천상의는 타이완 소비자 구매력 확대로 수출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

 

중국 상해 역시 실버·Z세대, 신 중산층 등의 소비 고도화를 주도하는 신 소비주체가 등장하고 있다. 인천상의는 고가 수입 시장 전환을 목표로 참여 기업들에게 지역별 시장동향 설명회와 수출상담회를 했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인천 소비재업체 13곳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타이완에서 현지 유망 바이어 58개사와 수출상담을 했으며, 그 결과 약 290만달러 규모의 상담계약을 했다.

 

또 중국 상해에서도 65개사와 상담을 해 370만달러 상당의 상담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해외 유망 바이어를 섭외해 B2B 수출상담회로 종전 무역사절단보다 높은 성과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유통망에 오는 10월까지 B2C 입점 테스트 마케팅이 이뤄져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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