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원도심 물놀이장의 시설물과 수질관리를 점검하고 무료 개장을 시작했다.
14일 구에 따르면 최근 문화·부수지공원의 어린이 놀이터형 물놀이장과 청량·봉재산의 자연 계류형 물놀이장 등 총 4곳을 개장했다. 운영 기한은 다음달 말까지다.
구는 물놀이장 개장 때 안전사고나 시설물 고장 등의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시설물 및 가동 여부 등을 점검했다. 또 파손으로 보수가 필요한 시설물에 대한 교체 작업도 마쳤다. 구는 시험가동을 한 뒤 보완사항을 점검했다.
구는 물놀이장을 오전11시부터 5시까지 운영하며 월·화요일은 휴장한다.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6세 미만의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입장할 수 있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작업반장, 상시관리인, 안전요원 등 최소 4명의 인력을 상시 배치한다.
특히 구는 수소이온농도, 탁도, 대장균 등의 수경시설의 수질 기준을 맞출 수 있게 수질점검을 했다. 물놀이장 가동 전 수질검사 전문기관에 사전 의뢰해 수질 점검을 하기도 했다.
또 구는 용수를 매일 교체하고 소독과 정밀 수질검사도 15일마다 1번 이상씩 한다. 또 물놀이장의 배수 및 놀이기구 등 펌프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이 밖에도 놀이터 바닥 탄성포장재의 파손 여부도 점검, 보수했다. 이와 함께 구는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구역은 위험수목을 제거하는 등 보수작업도 마쳤다.
또 놀이기구 시설물의 상태와 노즐 정상 작동 여부도 확인, 주변의 환경 청소도 병행했다. 구는 운영 기간 중 이같은 시설물을 계속 점검, 보수작업도 함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물놀이장을 운영하기 전 사전 점검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었다”며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시원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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