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로 2단계 사업 주민설명회…오는 19~23일 연다

지난 5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 인근 옛 경인고속도로(인천대로)에서 ‘옛 경인고속도로 옹벽 철거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인천시 제공
지난 5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 인근 옛 경인고속도로(인천대로)에서 ‘옛 경인고속도로 옹벽 철거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오는 19~23일 서구 가좌1동·석남2동·가정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2단계) 및 혼잡도로 개설공사’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인천대로 주안교차로~서인천나들목(IC) 5.64㎞를 4차로 도로로 건설하는 일반화 도로개량 2단계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도로 가운데에는 조경녹지, 산책로, 운동시설 등을 조성한다. 또 혼잡도로 개설공사는 공단고가교~서인천까지 4차로의 지하도로를 만드는 사업이다.

 

시는 시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공사기간 적정성 심의가 끝난 만큼 인천대로 홍보와 사업 규모, 추진 방향, 향후 일정 등에 대한 주민설명회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특히 공사 준공일을 당초 2027년에서 2030년으로 변경한 이유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시는 인천대로 상부를 왕복 4차로와 녹지공간 조성하려던 계획에 하부 지하도로 건설을 추가하면서 준공일을 3년여 미뤘다.

 

시는 오는 8월 공사계약 입찰공고, 내년 5월 사업 착공을 거쳐 오는 2030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원주 시 인천대로개발과장은 “앞으로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 사업과 지하도로 건설의 혼잡도로 개선 사업에 대한 기본설계안을 가지고 주민설명회를 다시 열 생각”이라고 했다.

 

한편, 시는 최근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1-1단계 구간인 미추홀구 인하대 인근에서 옹벽과 방음벽 철거 작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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