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의 한 배수지 신축공사 현장에서 가스 폭발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6분께 이천시 대월면 대흥리의 배수지 신축공사 현장에서 일산화탄소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당시 맨홀 내부 사다리 설치 작업을 하고 있던 작업자 2명이 안면부 등에 화상을 입었다.
당시 사고는 맨홀 내 우레탄 폼 작업을 한 후 가스가 내부에 가득차 있었는데, 드릴을 사용하다가 불꽃이 튀어 폭발이 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구급대원 등 인력 39명과 장비 13대를 동원해 작업자에 대한 응급처치를 한 뒤 아주대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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