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덕, “기본사회, 먹사니즘 등 경기도를 정책적으로 견인하겠다” [도당위원장 출마 예정자 인터뷰]

image
민병덕 의원이 16일 경기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영호기자

 

“경기도당 위원장이 되면 기본사회, 먹사니즘, 공정경제 등 경기도를 정책적으로 견인할 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경기도당 위원장 출마 예정자인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안양 동안갑)은 16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의 각오와 계획 관련 “결국은 정권교체를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 도당 위원장의 역할”이라며 “당원과 한 약속을 지키는 것이 그 초석을 다지는 길”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 당원을 위해 당원주권 실천, 당원주권 실현, 도당 내 정책역량 강화, 정책협력 기반 조성, 일 잘하는 지방의원 지원 등을 약속했다.

 

세부적으로는 ▲공개토론을 통한 지방의원 공천 ▲당원의 공천권 보장 ▲권리당원협의체 출범 ▲당원주권국 신설 ▲지구당 부활 ▲경기도형 기본사회모델 제시 ▲경기민주연구원 설립 ▲60개 지역위원회 주요공약 총괄 관리 ▲중앙당-경기도당 정책 연계시스템 마련 ▲우수지방의원 표창 및 공천 가산점 반영 등을 공약했다.

 

이외에도 민 의원은 “경기도는 새로운 경제성장 준비가 필요한 시기”라며 “이를 위해 반도체 산업, AI 육성, 기후위기 대응, 산업경쟁력 강화 등 경기도형 일자리 및 햇빛, 바람을 이용한 기본소득 모델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 의원은 “도당 위원장이 되기 위해 올인을 하고 있다”며 “박찬대 원내대표가 제안했던 원내수석부대표, 정무위원회 간사도 모두 거절했다. 곧 지금 맡고 있는 정책위 수석부의장에서도 물러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당은 60개 지역위원회가 존재한다. 이번 지역정기당원대회에 최대한 참석해 핵심당원들을 만나고 있다”며 “직능단체들도 만나면서 경청투어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직능단체들을 챙기지 못해 아쉬웠다”며 “앞으로 도당 위원장이 되면 그들을 챙겨 민주당의 지지자로 돌아서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안양 동안갑에서 시행했던 당원주권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하고 정책적으로 경기도청을 견인해 기본사회와 먹사니즘을 추진하겠다”며 “확대된 당원주권으로 주인의식이 강해진 경기도당 100만당원이 견인해 낸 민주당스러운 무기(기본사회·공생경제 등)로 다음 지선과 대선 때 신나게 선거운동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경기도 최대 현안에 대해 “1천400만 경기도민의 생활 인프라 중 서울로 출퇴근하는 교통여건 개선이 중요하다”며 “광역버스노선을 확대하면서 기존 철도망은 급행으로 전환해 출퇴근 피로감을 감소시키고 노후 철도망 지하화, 철로 주변 지상을 공원 및 공공주택으로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이와 함께 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북부청을 신설하겠다”며 “경기북부 지역은 자연·생태 환경을 보존하는 산업단지로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한다. 종합적으로는 신재생에너지 기업 유치를 준비할 수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민 의원은 “다음 대선 때 경기도에서 100만 표 이상 이기는 것, 그 토대를 만드는 것이 제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이재명의 길(검찰로부터 해방, 대통령 당선, 성공한 대통령)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람”이라고 피력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