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논현경찰서가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범죄 취약지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
19일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 청소년 범죄가 주로 일어나는 대형상가 안팎에 폐쇄회로(CC)TV 36대를 설치했다.
해당 건물은 노래방과 PC방 등에서 청소년 흡연, 폭행 시비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이 컸다.
이에 경찰은 상인 125명을 대상으로 CCTV 설치 찬성 여부를 조사했고,78명(62%)이 찬성했다.
논현서는 조사를 바탕으로 남동구, 상가관리소와 함께 합동 현장점검, 간담회 등을 거쳐 CCTV 설치를 마무리했다.
CCTV는 본관 비상계단 27개, 본관 내부 6개, 3층 구름다리 2개, 야외 쓰레기장 1개 설치했다.
또 지난 4월에는 범죄 취약지 3곳과 관제센터를 연계한 CCTV, 비상벨을 설치하기도 했다.
설치 3개월이 지난 뒤 상가 전체 112 신고는 종전 122건에서 111건으로 9% 감소했다.
이 중 청소년 관련 신고는 84건에서 54건으로 35.7% 줄었다.
경찰 관계자는 “자율방범대 등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체감 안전도 향상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며 “청소년 범죄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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