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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지마" 충고에 '욱'... 출소자 보호시설서 동료 흉기 협박한 50대

승인 2024-07-22 08:33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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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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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원미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부천원미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부천의 한 출소자 보호시설에서 함께 지내는 동료를 흉기로 협박한 50대 남성이 체포됐다.

 

부천원미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40분께 부천시의 한 출소자 보호시설에서 5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다.

 

당시 B씨는 술을 마시는 A씨를 자제했고 이 과정에서 A씨는 부엌에서 흉기를 들고 나와 B씨를 찌를 듯 행동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A씨와 B씨를 분리조치한 뒤 각각의 진술을 청취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B씨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를 체포했다. 또 숨겨 놓은 흉기도 발견해 압수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수협박#출소자 보호시설#부천원미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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