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폭발물 테러 위협에 대비할 목적으로 한·미 연합 폭발물 처리 훈련을 했다.
22일 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폭발물 테러 상황을 가정해 훈련했다.
훈련에는 미8군 718부대, 인천경찰청특공대, 중부지방해양경찰청특공대, 특전사 707특수임무단, 한국공항공사 등 10개 기관 6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 참가 기관들은 2006년 4개 기관을 시작으로 폭발물 처리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2009년 6개 기관으로 확대해 매년 2차례씩 훈련했다.
훈련은 폭발물 판독을 비롯한 초동 조치 및 안전 지역으로 폭발물 원격 이동, 폭발물 처리 로봇을 이용한 기폭 처리 훈련, 최신 테러 동향 및 사건․사고 사례 발표 등을 중심으로 했다.
이학재 사장은 “공항 이용객이 인천공항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실전 같은 대테러 훈련을 지속적으로 해 비상 상황에 완벽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번 훈련 외에도 경인지역 폭발물 처리 훈련, 민·관·군 생화학 대응 훈련, 불법드론 대응 훈련 등 관련 기관과 함께 테러 대응 태세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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