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를 받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 지명을 위한 과반 이상의 대의원을 확보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P통신은 22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할 미국당 대선 후보로 지명되기에 충분한 숫자의 대의원을 확보했다는 내용의 자체설문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현재 대의원 중 최소 2천214명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선 후보 지명에 필요한 매직넘버(단순 과반)는 1천976명이다.
다만 AP통신은 설문조사 결과가 공식적인 것은 아니며 대의원들이 민주당 공식 후보 선출 시 후보를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CNN 방송도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 지명될 정도로 충분한 대의원 지지를 얻고 있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내놨다.
한편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는 사실상 8월 7일까지 정해질 예정이다. 제이미 해리슨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의장은 이날 "개방적이고 공정한 지명 절차에 전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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