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이 전 세계에서 차세대 정체성 교육을 위해 애쓰는 한글학교 교사들에 대한 교육에 나섰다.
23일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6일 동안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년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를 한다. 이번 연수에는 전 세계 46개국 한글학교 교사 및 교장 232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 1일부터 3주 동안 온라인 사전 연수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역사 교수법을 집중적으로 배웠다. 초청 연수 기간에는 온라인 수업에서 학습한 한국어 교수법을 집중적으로 실습하고, 교사 스스로 한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재외동포청은 이번 연수를 5개의 전체교육과 5개의 분과 교육, 지역·종합 토론, 한국의 발전상 체험, 초등학교 수업 참관 등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독일 출신 한옥 건축 전문가인 텐들러 다니엘의 ‘재외동포로서의 삶과 발전된 한국에 대해 느끼는 자긍심’에 대한 특강도 열렸다.
재외동포청은 오는 24일에는 한국경제발전전시관을 찾아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직접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기철 청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발전상을 직접 보고 느껴 차세대 동포들도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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