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화 서예가, 세종병원에 후원금 '훈훈'

27일 서예가 이정화 작가(왼쪽)가 세종병원에 후원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병원 제공
27일 서예가 이정화 작가(왼쪽)가 세종병원에 후원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병원 제공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은 서예가 이정화 작가가 지난 27일 어린이 심장병 환우들을 돕는 데 써달라며 후원금과 550만원 상당의 서예 작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작가는 K-묵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대표적인 청년 서예가다.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영화나 드라마 대필서예가이며 국내 유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작가는 지난달 인천세종병원에서 열린 개인 서예전과 행복 글귀 써주기 행사를 열었고 이때 마련한 수익금 중 일부와 전시 작품을 이번에 기탁했다.

 

그는 2021년에도 세종병원에 의료나눔 후원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작가는 “세종병원은 어린 시절 내게 건강을 되찾아준 고마운 곳”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이고 의료나눔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진식 이사장은 “어릴 적 힘들게 병마와 싸우고 이렇게 장성해 세계적인 서예가로서 활동하는 이 작가의 모습은 희망의 아이콘 그 자체”라며 “이 작가의 끊임없는 성장과 모든 심장병 환우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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