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청소년 20명, 몽골 칭길테구 탐험 등 해외 문화 체험

(재)연수큰재장학재단 장학사업 추진 4박5일 일정 마치고 귀국  
게르·말타기·별보기 등 전통체험, 교류 학생과 발전센터 방문도

인천 연수구 청소년들로 꾸려진 ‘몽골 칭길테구 탐험대’가 지난 22~26일 4박5일 일정으로 몽골 칭길테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 청소년들로 꾸려진 ‘몽골 칭길테구 탐험대’가 지난 22~26일 4박5일 일정으로 몽골 칭길테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 청소년으로 꾸려진 ‘몽골 칭길테구 탐험대’가 몽골의 해외 문화를 체험하며 글로벌 리더로서 한걸음 성장했다.

 

30일 구에 따르면 올초 이재호 구청장이 칭길테구를 찾아 상호교류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한 데 따라 (재)연수큰재장학재단 해외문화 체험 장학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구는 12개 학교의 중학생(3학년)·고등학생(1학년) 20명 규모의 탐험대를 꾸려 지난 22~26일 4박5일 일정으로 몽골 칭길테구를 방문했다.

 

탐험대원들은 칭길테구에서 지역아동센터와 체육 스포츠위원회 등을 찾아 현지의 교육 시스템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또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하이르칸(Khairkhan) 발전센터에서 지난해 연수구를 찾았던 몽골 학생들과 우정을 나누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들은 테를지(Terelj)에서 몽골 유목민이 사는 게르 생활과 전통음식을 체험하고, 초원 말타기와 밤하늘의 쏟아지는 별을 감상하는 등 추억도 쌓았다.

 

한 대원은 “영상으로만 보던 몽골의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몽골 친구와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계속 우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우수 인재들이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연수큰재장학재단은 2016년 설립 이후 장학생 708명에게 약 7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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