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종연, 대통령기 레슬링 ‘2관왕 태클’

92㎏급 자유형·그레코 제패…김강현, 80㎏급 양형 1위
평택 도곡중, 중등부서 금메달 6개 휩쓸며 최고의 성적

제50회 대통령기 시·도대항 레슬링대회서 금메달 6개를 획득한 평택 도곡중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곡중 제공
제50회 대통령기 시·도대항 레슬링대회서 금메달 6개를 획득한 평택 도곡중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곡중 제공

 

나종연(평택 도곡중)이 제50회 대통령기 시·도대항레슬링대회 중등부서 92㎏급 양형을 제패해 2관왕에 올랐다.

 

신현길 코치의 지도를 받는 나종연은 30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서 열린 대회 중등부 자유형 92㎏급 결승서 박민우(문현중)에 13대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또 나종연은 그레코로만형 92㎏급 결승서도 김도담(고척중)에 4대0으로 앞서다가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을 차지했다.

 

같은 학교 김강현은 자유형 80㎏급 결승서 김수현(광주체중)에 2대0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한 후 그레코로만형 80㎏급 결승서는 백서준(서울체중)에 4대2로 앞서다 폴승을 거둬 역시 2관왕이 됐다.

 

우경빈(도곡중)은 그레코로만형 48㎏급서 같은 팀 박경진에 8대2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고, 경규진(도곡중)은 자유형 48㎏급서 조윤규(경기체중)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파주 봉일천고 오준호와 김장호는 각각 중등부 그레코로만형 65㎏급과 51㎏급서 정상에 동행했다. 인천체고 이유신, 강예은, 장하영은 각각 고등부 그레코로만형 60㎏급, 자유형 57㎏급, 65㎏급에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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